쌤소나이트 AS 대신 직접 쓰는 캐리어 바퀴 교체 수리

이번에 태국 방콕과 치앙마이 여행을 마치고 상처를 하나 입었습니다.제가 아니라 쌤소나이트 캐리어 바퀴 2개가 그랬어요.하나는 외부 고무바퀴가 깨져 있고, 다른 하나는 이마저도 벗겨져 내용물만 있는 모습입니다.나의 캐리어는 Carbon-DLX 20인치에서 미국의 샘소나이트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샀겠다, 보증서와 인보이스를 갖고 있고 쌤소나이트 코리아에서 유상 수리가 가능했는데요.대충 알아보면 종류에 따라서 1개당 15,000원에서 25,000원 정도 비용을 생각해야 했어요.7~8년 전 국제 배송비까지 모두 10만원대 초반으로 샀는데 바퀴의 수선비만 커리어비 정도가 걸리는 상황입니다.그래서 온라인에서 부품을 사서 알아서 고쳐서 보았습니다.쌤소나이트 AS대신 스스로 쓸 여행 가방캐스터 교체 수리몇년 전 더 큰 사이즈의 샘소나이트 캐리어의 차륜이 파손되고, 다시 쓴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못 갔습니다.다음과 같은 부품을 사서 전체를 교환하는 방식이었지만, 바퀴의 묶음 전체를 경력 본체로부터 한번 풀어 다시 나사로 고정하면 처음 같은 견고함이 없이 다음 여행에서 금방 망가졌습니다.바퀴가 아닌 본체와 연결되는 플라스틱 부분이 너무 쉽게 헐거워져서 달달(울음).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수선을 해보겠습니다.인라인 스케이트처럼 휠 부분만 교체하는 걸로 말이죠.위의 부품은 바퀴 4개를 구입해도 1만원대에서 삽니다.직접 구입하면 좀 더 싸게 하는데 급히 고쳐서 쓸 있어 국내 주문으로 사셨네요.하나의 비닐 팩에 들어간 바퀴 두개가 한세트입니다만 두개를 구매했죠.바퀴 2개, 오랜 볼트 2개, 머리 나사 2개, 와셔 5개, 육각 렌치 2개의 세트 구성입니다.바퀴는 이런 형태로 간단히 조립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나사가 아니라 리벳 모양으로 고정된 기존 바퀴를 분리하는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톱으로 1시간 이상 걸렸다는 것을 보면 쉬운 작업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그래도 저에게는 믿음직한 전동공구가 있으니까… 우선은 안심이 됩니다.우선 교환하는 바퀴에 휠 캡을 작은 일자 드라이버 같은 것에서 제거합니다.바퀴축을 톱으로 잘라내야 합니다.하지만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잘라야 할 축이 보이지 않네요.타이트하게 밀착되어 있어서 잘 못 맞추면 베어링의 부분만 꺼지게 됩니다.오히려 전동 공구보다 김거을 이용하고 정밀하게 자른 편이 좋을지 모른다는 거군요.실제로 내가 작업한2개의 바퀴를 드리면…이래봬도 최초의 바퀴는 거의 정확하게 축을 자르고 기존의 바퀴는 평범하게 보이지만오른쪽은 새 바퀴입니다.두 번째 바퀴를 자를 때는 베어링 부분까지 잘라 버렸습니다.엄청난 시간이 걸린것은 물론입니다전동공구의 톱날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거칠게 움직이기 때문에 바퀴를 고정시키는 휠하우스까지 끊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조심했더니 저런 결과가 나왔습니다.그래도 휠하우스 안쪽도 나름대로 상처를 입게 됐고요.긴볼트-와셔 – 바퀴-와셔 – 짧은나사순으로 연결하며, 육각렌치로 양쪽에서 조이면 고정됩니다.제 캐리어의 바퀴 축이 나사보다 좁아서 나사 부분이 조금 튀어나왔습니다.한쪽을 최대한 밀어 넣으면,반대쪽은 이 정도 높이까지 튀어나와 버립니다.당연히 뚜껑도 못 덮겠죠.힘들게 고장 난 바퀴를 2개 교환하고 잠시 고민했다.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두개까지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지도 일단 그대로 사용하고 다음에 문제가 생기면 바꾸는지?결론적으로 나머지 보통 바퀴 2개는 그대로 쓰기로 결정했어요.캐리어 바퀴 2개를 교환하는데도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고 이유도 없는 보통 것을 교환하려고 뜯어 모두 엉망이 될 듯한 기분 나쁜 느낌이 들어서 그랬어요.그리고 밖의 고무제 바퀴가 깨져도 속 작은 플라스틱의 바퀴가 도와서 들고 다닐 수 있거든요.이렇게 두가지 교환하고 지난 주말 사이 2박 3일 끌고 다녔습니다.5년 이상 사용한 바퀴와 새로운 교환한 바퀴가 나름대로 균형이 나쁘지 않았고 다소 거친 노면에서도 잘 구르네요.나의 캐리어는 “Carbon-DLX 20인치 스피너”로 매입 당시 쌤소나이트에서 중상급 정도에 위치하는 라인입니다.바퀴 이외는 모든 것이 보통인데…이래봬도그대로 버리기는 본체가 아까워서 자동 수리하고 보았습니다.그것에 2015년 이후로 내 모든 여행에 따라다닌 아이니까 더 애착이···아무튼 여행용 가방 바퀴 교체는 아무나 하는 난이도”하”수준의 작업이네요.다만 작업 전에 바퀴의 부분을 좀 넓혀서 축을 자르는 톱날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지 확인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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